7월 4일 금요일 안동시민회관에서 특별세션 III 농업- 천하의 근본을 세우다 세션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세션에서는 퇴계 이황의 '경(敬)' 사상을 농업에 적용하여
성공적인 결실을 맺고 있는 안동농협의 사례를 통해 유교 사상과 친환경 농업의 접목가능성을 탐색하였습니다.
먼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동필 연사의
'인문적 관점에서 본 박근혜 정부 농정구상'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말을 바탕으로
다른 산업만 못한 우리 농업에 대한 인식을 전달하였습니다.
농정의 기본방향을 전달하며
농업경쟁력, 농가소득 향상, 농축산물 수급 등에 관한 주요 과제를 언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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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조강연이 마무리된 후 영남문헌연구원장 임덕선 연사의
'경(敬)의 함의와 농업경영'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임덕선, 영남문헌연구원장]
친환경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경영인은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일을 담당한다는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져야 할 것을 언급하였습니다.
그러나 사명감과 자긍심만으로는 완전한 친환경농업을 실현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 생산한 농산물에 대한 합리적 평가와 적절한 가격이 제시되어야 함을 강조하였습니다.
2
두 번째 순서로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 부이사장 권영근 연사의
'경(敬)의 농업 방향 모색'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권영근,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 부이사장]
지역의 조건이나 지역농민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추진된 녹색혁명형 농업은
녹색혁명은 달성하였으나 이 기간에 추진된 강제농정으로 인해 다양한 피해를 야기했음을 전달하였습니다.
지속가능한 농업이나 지역 내에서 물질이 순환되는 지역 토착적인
유기 농업을 구축하기 위해 대안농업을 제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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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안동농협 중부지점장 황찬영 연사의
'경(敬)의 농업(農業) 정착을 위한 약정조합원 제도의 도입 및 활성화 방안'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황찬영, 안동농협 중부지점장]
농협법 개정으로 도입된 약정조합원 제도의 도입⋅정착⋅확립을 설명하며,
친환경농업으로 전환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는 조합원 중심의 지역농협의 모델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이라 전달하였습니다.
발표가 마무리된 후 남치호교수의 사회로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사회: 남치호 안동대학교 명예교수]
토론에는 정병호(경북대학교 교수)패널, 이종은(안동대학교 교수)패널,
최웅(경상북도 농축산국장)패널, 조현선(안성 고삼농협 조합장)패널이 참여하였습니다.
[정병호, 경북대학교 교수]
[이종은, 안동대학교 교수]
[최웅, 경상북도 농축산국장]
[조현선, 안성 고삼농협 조합장]
'경(敬)의 농업' 사례를 통해 사람 중심의 미래농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