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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제1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_ 차세대 유학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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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8-21 오후 2: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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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5일 토요일 안동대학교 국제교류관에서 차세대 유학자 발표 세션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세션은 젊은 연구자들이 토론을 진행하며 의견을 나누고

우리시대에 필요한 인문가치에 대해 모색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좌장: 이원석 서울대학교 교수]

 

1

첫 번째 순서로 고려대학교 김미소 발표자의 

'다산(茶山)의 공부론 -계신공구(戒愼恐懼)의 신독(愼獨)을 중심으로'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김미소, 고려대학교]

다산이 계신공구와 신독을 어떤 방식으로 이해하는지 전달하면서 

다산의 미발은 감정의 미발이라 설명하였습니다. 

 

2

두 번째 순서로 이화여자대학교 김은영 발표자의

'정감은 도덕성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김은영, 이화여자대학교]

인간 도덕성의 단초를 정감에서 찾고 있다는 점이 흄과 맹장의 관점이 상통하는 측면이라 설명하였습니다.

 

3

세 번째 순서로 이화여자대학교 신상후 발표자의

'논어」 지우학(志于學)장 분석-주희(朱熹)의 해석을 중심으로'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신상후, 이화여자대학교]

‘이순(耳順)’의 일상적 해석과 주희의 해석을 비교하여 전달하였습니다. 

 

4

네 번째 순서로 고려대학교 이범기 발표자의 

'퇴계의 이도설(理到說)은 (리활물설)理活物說인가'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범기, 고려대학교]

'격물'과 '물격'에 대한 조망을 통해서 이도설(理到說)의 정체성에 대해

명쾌하게 밝힐 수 있을 것이라 전달하였습니다. 

 

5

다섯 번째 순서로 서울대학교 이해임 발표자의

'「율곡별집부첨(栗谷別集付籤)」에서 보이는 율곡학파의 쟁점 연구 -남당 한원진의 입론에 관한 검토를 중심으로'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6

마지막 순서로 서울대학교 정단비 발표자의

'현대세계 속의 유교적 인문가치 - 공자와 공손룡과 명실 관계 비교를 통한 유교의 정명론 의미 재정립'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정단비, 서울대학교]

유가의 정명론은 정해진 덕목으로 개인의 행동을 옭아매려는 보수적인 사고의 발로라는 오해를 받아왔음을 언급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를 어떤 지위에서도 도덕성을 유지하기 위해 먼저 노력해야한다는 의미로 이해한다면,

그 어느 때보다도 현대사회에서 유가적 정명론이 필요함을 전달하였습니다. 

 

 

연구자들의 다양한 연구와 논의를 통해

우리시대에 필요한 인문가치 연구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