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사진 Photos

[2014]제1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_기획세션 II

  • 운영자
  • 2023-08-18 오후 5:19:06
  • 905
  • 메일

 7월 5일 토요일 안동대학교 국제교류관에서 기획세션 II이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새로운 가치의 정립을 위한 유학연구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라운드테이블 I이 진행되었습니다.  

 [좌장: 송재소 퇴계학 연구원장]

 

1

첫 번째 순서로 실학박물관장 김시업 연사의

'신실학⋅신유학 운동을 위하여'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김시업, 실학박물관장]

근대 직전의 실학을 눈여겨보고 음미할 것을 이야기하며, 

사회과학과 기술과학에 인간의 얼굴과 마음을 담는 인문학운동을 설명하였습니다. 

 

2

두 번째 순서로 산동대학유학고등연구원 교수 이케다 토모히사 연사의

'근세 일본 유학의 몇 가지 문제점'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이케다 토모히사, 산동대학유학고등연구원 교수]

 '인문 가치' 라는 인류적 유산은 동아시아 지역의 전통적인 유교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유학이라는 틀에 사로잡힐 것이 아니라, 더 큰 문제 제기를 할 수 있어야 함을 강조하였습니다. 

 

3

세 번째 순서로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미야지마 히로시 연사의

'유교사회에서의 사회적 결합에 대하여'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미야지마 히로시,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현대 사회가 떠안고 있는 사회적 결합의 위기를 극복해가는 길을 생각해보는 하나의 참조 틀로서

유교의 인간관, 사회관을 재차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발표가 마무리된 후 송재소 교수의 사회로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토론에는 마티나 도이힐러(영국 학술원 회원)패널, 장리원(인민대학교 공자연구원장)패널, 우광(중국 절강성 유교연구회장)패널,

도날드 베이커(캐나다 브리티쉬 콜럼비아대학교 교수)패널이 참여하였습니다. 

 [마티나 도이힐러, 영국 학술원 회원]

 

 [장리원, 인민대학교 공자연구원장]

 

 [도날드 베이커, 캐나다 브리티쉬 콜럼비아대학교 교수]

 

 [우광, 중국 절강성 유교연구회장]

 

 

1

이어서 특별강연으로 중국 악록서원 원장 주한민 연사의

'유가왕도와 민주이념 - 청대말엽 유학자의 유가 보세성(普世性)에 대한 사고'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주한민, 중국 악록서원 원장]

유가 사대부가 근대화 추진의 주체 역량과 핵심 인물이 될 수 있었던 원인은

유가 왕도와 민주 이념의 관계를 깊이 사색하고 유학의 보편성 가치를 긍정했기 때문임을 전달하였습니다.

 

2

이어서 화동사범대학교 인문고등연구원장 쉬지린 연사의

'유가입헌정치의 현재와 과거'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쉬지린, 화동사범대학교 인문고등연구원장]

유가의 입헌정치 속 내재한 지혜를 자유주의의 세세한 부분에 접목시키는 과정을 통해

현재의 민주 입헌정치의 뿌리 속에서 창의성을 보일 것이라 전달하였습니다.

 

3

마지막으로 도쿄대학교 교수 가와하라 히데키 연사의

'동산(東算)과 주자학'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가와하라 히데키, 도쿄대학교 교수]

동산의 전개 양상에 당시 대세였던 주자학이 영향을 끼쳤음을 확인하며

주자학이 갖는 긍정적인 면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면에 대해서도 분석할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이어서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의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라운드 테이블 II이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성균관대학교 유학과 교수 신정근 연사의

'유교의 황금률: 공유지대와 관용의 원칙'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신정근, 성균관대학교 유학과 교수]

유교가 21세기의 다원주의 사회에서 양립할 수 있는 방법으로 

유교의 황금률인 서(恕)를 공유지대와 관용의 원칙으로 재해석하는 것을 제시하였습니다. 

 

2

두 번째 순서로 중국 성원서원 부원장 옌빈강 연사의

'인의와 21세기 인류의 공동 가치 - ‘인류 보편의 가치’와 ‘보편적 가치’를 중심으로'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옌빈강, 중국 성원서원 부원장] 

 ‘보편적 가치’와 ‘인류 보편의 가치’를 나누어 설명하면서

 ‘인의’는 인류가 영원히 염원해야 할 대상이자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목표라 전달하였습니다. 

 

3

세 번째 순서로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 교수 김혜숙 연사의

'유교와 다중적 자아의 문제'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김혜숙,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 교수]

유교윤리가 현대에 있어서도 힘을 얻으려면

개인의 자율성과 인격성을 바탕으로 해야 함을 강조하였습니다. 

 

발표가 마무리된 후 이광호 교수의 사회로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돤하이바오, 인민출판사 편집부]

 

 토론에는 돤하이바오(인민출판사 편집부)패널, 주한민(중국 악록서원장)패널,

쉬지린(화동사범대 인문고등연구원장)패널이 함께하였습니다. 

 

  [주한민, 중국 악록서원장]

 

 [쉬지린, 화동사범대 인문고등연구원장]

 

유교의 한계라 언급되는 것을 살펴보며 이를 극복하여

인류 보편의 가치가 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본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