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_개막식 및 기조강연이 7월 3일 목요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21세기에는 과학기술과 경제가 급진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신적 가치가 없는 풍요는 악의 근원이 될 뿐이며, 윤리가 없는 편리함은 또 다른 고통의 근원이 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류는 기존의 보편적 가치의 불완전함과 나타나는 오류 앞에서 보완적인 보편적 가치를 모색할 필요에 마주했습니다.
<21세기 인문가치 포럼>은 '현대 세계 속의 유교적 가치'라는 주제로
그 가능성을 유학에서 발견하고 적실성있는 실천방안을 모색하고자 개최되었습니다.
[개회사 : 김병일 인문가치포럼 공동조직위원장]
[축사: 김황식 국무총리]
[축사: 주낙영 경상북도 부지사]
[축사: 권영세 안동시장]
[축사: 김광림 국회의원]
[축사: 장롱(Zhang Rong) 산동대 총장]
[축사: 정형진 안동대 총장]
이어지는 기조강연은 '21세기 인문가치와 유교'와
'현대 사회에서 유교실천의 연구방향'이라는 2개의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21세기 인문가치와 유교’라는 주제에서는 인문가치포럼 공동조직위원장 김광억 연사가 등단하여
'21세기 유교의 본질적 가치에 대한 성찰' 강연을 진행하였습니다.
[김광억, 21세기 인문가치포럼 공동조직위원장]
경학을 넘어서서 사회과학적 영역에서 유학이 설명력을 갖추어야 함을 전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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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니산포럼 주석 쉬자루(Xu Jialu) 연사가 등단하여
'세계 문명간 대화에서 차지하는 유교의 지위' 강연을 진행하였습니다.
[쉬자루(Xu Jialu), 니산포럼 주석]
육체적 욕망이 정신을 압도한 현실에서
대동이상을 강조하는 유교의 지혜는 인류에 필요한 안식처가 될 수 있음을 설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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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영국학술원 마르티나 도이힐러(Martina Deuchler) 연사의
'유교가 현대사회에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가'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마르티나 도이힐러(Martina Deuchler), 영국학술원]
책임감 있는 시민으로 변모하기 위한 의식적 노력이야말로
현시대의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이 있는 이성적인 행위라 강조하였습니다.
'현대사회에서의 유교실천의 연구 방향'이라는 주제에서는
공자연구원장 장리원(Zhang Liwen) 연사가 첫 번째 강연에 나섰습니다.
[장리원(Zhang Liwen), 공자연구원장]
'유가 윤리와 청렴한 정치'라는 주제로 전달하며
'염치'는 현대사회의 정치와 경제, 문화 등의 방면에서도 없어서는 안되는 덕목이라 강조하였습니다.
2
이어서 학술원 회원 김경동 연사의
'21세기 세계와 유교의 현대적 의의'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김경동, 학술원 회원]
3
마지막으로 칭화대학교 교수 천라이(Chen Lai) 연사의
'유가문명의 가치'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천라이(Chen Lai), 칭화대학교 교수]
유교문화에 뿌리를 둔 아시아적 가치는 정신적 전통에서 발원한 역사발전의 산물인 동시에
현대화 과정에서 세계에 대응해야 할 도전의 원동력이라 설명하였습니다.
유교적 문명자산이 일상생활 속에 잘 전승되어 온 안동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실현할 새로운 가치를 모색해보는 귀중한 시간으로 개막식을 마무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