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세션5 : 공감콘서트_공감에 포용을 묻다 세션이
2019년 9월 7일 토요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세상은 개개인이 모여 하나가 되지만 완벽한 원은 없듯이 인간은 모두 똑같을 수 없고
때문에 우리는 개인의 가치관이 다름을 틀림이라고 규정할 수 없으므로
다름을 다양함으로 이해하고 서로의 가치관을 공감하고 포용해야한다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시간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사회 : 심정옥 아나운서]
먼저 세션의 시작을 여는 옹알스의 코메디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옹알스]
공연이 끝난 뒤 첫 번째 순서로
개그맨 이봉원씨의 '나의 인생스토리'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개그맨을 꿈꾸던 어린 시절과 개그맨이 된 후의 성공 스토리,
그리고 성공 가도를 달리던 중 갑작스럽게 해외 유학을 떠난 이유와 유학을 돌아온 뒤 그 경험을 토대로 꿈을 이루기 위해
각종 요리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외식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실패를 경험한 스토리,
그리고 현재 다시 방송을 병행하며 꿈을 이루고 있는 현재 상황 등 그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이봉원, 개그맨]
두 번째 순서로 독일인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씨의
'평화를 위한 공부'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다니엘 린데만, 방송인]
그는 선입견과 일반화의 위험성에 대해 강조하면서
그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그에 따른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공부해야 하며 그것이 평화를 위한 공부라고 언급하면서
누구 하나 완벽할 순 없지만 나도 완벽하지 않다는 점을 인정하는 것이 우리가 받아들여야 하는 태도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내가 완벽하지 않고 부족한 것을 받아들일 때
남도 완벽하지 않은 것을 더 쉽게 받아들일 수가 있다는 교훈을 남기는 강연이었습니다.
세 번째 강연으로 옹알스의
'보지 못하는 이에게 듣는 즐거움을, 듣지 못하는 이에게 보는 즐거움을'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옹알스]
2007년 작은 개그 코너로 시작하였고 코미디언 동료들과의 봉사활동 중
외국인, 다문화 가족, 장애인들과 사회 소외 계층을 발견한 이후
통역 없이는 공연을 감상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무언가 하고 싶었다는 계기를 시작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언 코미디를 시작한 이야기로 이어졌습니다.
현재 22개국 47개 도시 투어로 검증된 대한민국 최고의 무언 코미디 공연이 되었고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아시안아츠어워드 베스트 코미디 상 등을 수상한 성공 스토리를 들려주었습니다.
마지막 강연의 순서로 최고은 아티스트가
'유목증후군, 주어를 회복시키는 음악'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최고은, 아티스트]
음악으로 유목하며 자신의 주어를 회복시켜 나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인디음악이라는 명사가 거대자본으로부터 독립하여 각자가 하고 싶은 개성 강한 음악들을 쏟아내며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만들어가는 스토리로 진행되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다름을 느끼고 다른 이들과 소통하기 위하여 노력했던
네 연사의 강연 이후 객석에서 오픈채팅방에 올린 질문으로
연사와 청중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한민국을 사는 우리 모두는 다른 사람입니다.
얼굴의 생김새도 다르고 키도 다르고 생각도 다르지만
우리는 나와 다른 생각이나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을 '틀렸다'라고 정의하는 실수를 범하기도 합니다.
이 세션을 통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자신과 다른 이들의 가치관을
좀 더 성숙하게 인정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