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세션 1 : 질주하는 과학기술 시대와 인문가치 세션 3부가 9월 7일 토요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생명공학 등을 포함하는 첨단 과학기술이 미증유의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내는 시대에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분야의 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안적이고 적절한 가치관을 찾아보고자 기획되었습니다.
3부의 주제는 '과학기술시대 인문가치의 새로운 모색'으로
일본, 영국, 중국에서 온 네 명의 연사와 두 명의 국내 패널들로 구성되어 진행되었습니다.
[좌장 : 김혜숙,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1
첫 번째 순서로 일본 히토츠바시대학교 명예교수 사카모토 히로코(Sakamoto Hiroko) 연사의
'자연과 인간 생활에 더 많은 도전을 만들기 위한 인간의 열망'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사카모토 히로코(Sakamoto Hiroko), 히토츠바시대학교 명예교수]
[자연과 인간 생활에 더 많은 도전을 만들기 위한 인간의 열망]
새로운 과학과 기술의 발달로 인간은 더 편리한 삶을 살게 되었지만
스마트폰의 발전 등으로 인해 중국과 일본에서 한자어가 공존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를 기반으로
신체와 문명이 가까운 장래에 바뀔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물음으로 진행되었습니다.
2
두 번째 순서로는 홍콩 중문대학교 교수 데이비드 포(David Faure) 연사의
'기업 경영에서의 '효'? 21세기의 기업경영'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데이비드 포(David Faure), 홍콩 중문대학교 교수]
[기업 경영에서의 '효'? 21세기의 기업경영]
조상숭배 의례의 매우 중요한 역할은 기업에서 경영투자와 관련이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가업이 계속 번성하려면 그 가업의 역사로부터 장점과 단점을 알고 이로부터 배우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였습니다.
3
세 번째 순서로는 중국 산동대학교 교수 푸 여우더(Fu Youde) 연사의
'과학기술 확장 시대 인간의 복지(well-being)를 향하여'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푸 여우더(Fu Youde), 중국 산동대학교 교수]
인간과 좋은 삶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지,
오늘 날 과학과 기술의 발전범위가 크게 확장되고 있는 것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이와 관련된 견해에 대한 논의를 진전시키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4
네 번째 순서는 중국 산동대학교 교수 황 위순(Huang Yushun) 연사의
'족쇄 풀린 과학기술의 팽창을 조절하는 수단으로서 유교 가치관'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황 위순(Huang Yushun), 중국 산동대학교 교수]
[족쇄 풀린 과학기술의 팽창을 조절하는 수단으로서 유교 가치관]
과학기술은 도구로서의 가치를 가질 뿐이며 도구의 가치는 항상 인류의 가치로 결정되고
도구로서의 이성이 목적으로 자리하는 '가치 본질의 전도'에 대해 언급하면서
과학기술 발전이 정치적인 목적이자 지향점이 되었다는 점을 비판하였고
이러한 과학기술의 팽창을 조절하는 요소로서 유교 가치관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발표 종료 후 패널들과 연사들의 종합토론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토론에는 이승률(산동대학교 부교수) 패널과 한준(연세대학교 교수) 패널을 비롯하여
1,2부의 연사들이 함께 참여하여 진행되었습니다.
[좌장 : 김혜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이승율, 산동대학교 부교수]
[한준, 연세대학교 교수]
[마이클 허츠펠드(Michael Herzfeld), 하버드대학교 교수]
[로버트 매튜 오펜하임(Robert Matthew Oppenheim), 텍사스대학교 교수]
[이태수, 인천대학교 석좌교수]
[김승환, 포항공과대학교 교수]
[김광억, 산동대학교 특임일급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