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세션 4 : 일제강점기 민족운동과 종교 세션이 9월 6일 금요일 경북독립운동기념관 대강당에서 진행되었습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일제강점기 민족운동 선상에서 각 종교의 역할과 한계를 조명해보고
지금의 시대 과제와 종교의 역할, 지향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고자 기획되었습니다.
박경목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관장의 사회로 1명의 좌장, 1명의 기조발표자, 5명의 연사로 구성되어 진행되었습니다.
[사회 : 박경목,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관장]
1
첫 번째 순서로 숙명여자대학교 명예교수 이만열 연사의
'일제강점기 민족운동과 종교'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만열, 숙명여자대학교 명예교수]
일제 강점기의 한국의 여러 종교들은 민족의 독립을 위해 각 방면에서 노력하였고
특히 대종교, 불교, 천도교, 기독교의 민족운동에 대해 진행하였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종교의 민족운동사적 역할이 제대로 평가받기를 소망한다는 의견도 덧붙였습니다.
2
두 번째 순서는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소장 김승태 연사의
'일제강점기 기독교와 민족운동' 발표로 이어졌습니다.
[김승태,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소장]
일제 강점기 기독교는 극심한 탄압을 받았고 그 중에도 이들의 민족의식은 더욱 확고해져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의 주역들이 되었음을 이야기하였습니다.
3
세 번째 순서는 동국대학교 교수 김광식 연사의
'불교와 민족운동 - 3.1운동을 중심으로'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김광식, 동국대학교 교수]
불교 민족운동의 이념, 3.1운동기의 활동, 영향, 논란 등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3.1운동의 산물을 민족운동 차원과 불교 내부의 차원으로 대별하여 강연하였습니다.
또한 한국불교가 일본 불교에 영향을 받은 불교 근대화의 평가, 식민통치의 자발성, 강제성에 나타난
친일 문제를 대중들과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4
네 번째 순서로는 전남대학교 인문대학 사학과 교수 윤선자 연사의
'천주교와 민족운동'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윤선자, 전남대학교 교수]
계몽운동의 일환으로 전개되었던 교육운동, 사회운동을 포함하여
안중근 의거부터 의민단 활동까지 천주교 신자들이 전개한 민족운동에 대해
신앙을 고백하는 이들의 공동체적 관점에서 설명하였습니다.
5
다섯 번째 순서는 충북대학교 교수 박걸순 연사의
'유교와 민족운동'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박걸순, 충북대학교 교수]
한국독립운동사에서 유교의 역할을 개관하고 유림들의 독립운동 참여와 그들의 이념 및 활동에 주안을 두어
유교의 민족운동에 대해 이야기하였습니다.
이어서 좌장 및 연사들의 종합 좌담이 진행되었습니다.
[좌장 : 김희곤,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관장]
3.1 운동의 10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민족운동과 종교'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션이
현재의 시대과제와 종교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