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세션 3 : 인성교육의 효과적인 실시방안 세션이 9월 6일 금요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문용린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세션은 일본, 중국, 미국, 영국에서 온 5명의 해외연사와 1명의 국내연사로 구성되었고
인성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세계 명문학교와 교육기관의 핵심가치와 사례에 대해 살펴보고
국내외 비교를 통하여 인성교육 실천을 위한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좌장 : 문용린,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1
첫 번째 순서로 영국 리즈교육대학의 교수 마크 앤드류 파이크(Mark Andrew Pike) 연사의
'도(Tao) 가르치기 : '나니아' 미덕을 통한 인성교육'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마크 앤드류 파이크 (Mark Andrew Pike), 리즈교육대학 교수]
영화 '나니아 연대기 : 사자와 마녀와 옷장'에서 소설 속 등장인물의 미덕과 악행,
그리고 이들의 도덕적 선택으로 빚어지는 결과들이 도덕적 질서와 일치한다는 점에서 출발한
'나니아 미덕' 커리큘럼에 대한 이야기로 진행되었습니다.
['도(Tao)' 가르치기 : '나니아' 미덕을 통한 인성 교육]
2
두 번째 순서로 미국 뉴욕주립대 코틀랜드 대학 명예교수 토마스 리코나(Thomas Rickona) 연사의
'인격교육의 포괄적 접근법'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토마스 리코나, 뉴욕주립대 코틀랜드 대학 명예교수]
뉴욕주립대학 코틀랜드 분교에서 진행된 '인격교육에 대한 포괄적 접근법'이라는 인격교육 프레임워크에 대해 설명하고
발달 단계에서 적용가능한 이 방법이 학교생활의 전 부분을 의도적인 인격발달의 증진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며
해당 사례가 되는 초등학교를 예시로 들어 설명하였습니다.
[인격교육의 포괄적 접근법]
3
세 번째 순서로 일본 레이타쿠 대학교의 전 총장이자 교수 오사무 나카야마(Osamu Nakayama) 연사의
'인격형성 수단으로서의 도덕 실천'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오사무 나카야마(Osamu Nakayama), 레이타쿠 대학 전 총장 및 교수]
일본이 4차 혁명의 미래 발전 및 관련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미래 사회의 개념을 새롭게 제안한
'사회 5.0' 즉 인간중심 사회를 목표로 실제 일본에서 시행하고 있는 도덕교육의 두 가지 사례를 제시하며
인격교육의 관점에서 보는 도덕교육의 몇 가지 기본 원칙을 소개하였습니다.
[인격형성 수단으로서의 도덕실천]
4
네 번째 순서로 미국 인격교육 단체인 Character.org의 대표 더글라스 칼(Douglas Karr) 연사의
'효과적인 인성교육의 11가지 원칙 - 격려, 자율 및 검증을 위한 기반조성'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더글라스 칼(Douglas Karr), Character.org 대표]
도덕적 가치와 성과적 가치 사이에 균형이 있어야 하며 그것이 곧 긍정적 인성 개발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출발하여
두 가치에 집중함으로써 의식적으로 인성을 개발시키는 학교와 기관들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5
다섯 번째 순서로 중국 화둥사범대 교수 푸 촹줸(Fu Changzhen) 연사의
'중국 초등 도덕 교육 프로그램에서의 군자의 미덕에 대한 상징으로서의 연꽃'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푸 촹줸(Fu Changzhen), 화둥사범대 교수]
[중국 초등 도덕 교육 프로그램에서 군자의 미덕에 대한 상징으로서의 연꽃]
중국 안후이성 허베이에 위치한 초등학교에서 진행한 사례연구로서의 '연꽃 프로그램(연화소학 도덕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공감 능력 훈련을 포함하여 학생들의 도덕적 인성을 함양시키는 구체적 상황들을 제시하였습니다.
6
마지막 순서로 한국정신문화재단 명예이사장 이용태 연사의
'HPM 원리 도구 그리고 사례'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이용태, 한국정신문화재단 명예이사장]
인성교육의 한 모델인 HPM(Habituation and Practice Model)에 대한 원칙과 방법을 제시하며
인성교육은 습관교육이라는 대 원칙에 따라 길러야 할 교훈을 선정한 다음
이것을 완전히 습관화한 뒤 실천하게 만드는 HPM 사례에 대해 이야기하였습니다.
6명의 연사들의 발표가 끝난 후 종합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문용린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으로 종합토론을 이끌었고 객석의 질의응답에 연사들이 덧붙이는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