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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제6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_실천세션2 : 팔경의 인문가치

  • 21세기 인문가치포럼
  • 2019-09-17 오전 11: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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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세션2 : 팔경의 인문가치 세션이 9월 5일 목요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안동대학교 황만기 학술연구대우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세션에는 1명의 기조연사와 8명의 패널이 

안동의 팔경에 대해 이야기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인문가치의 원형을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는 안동팔경이

볼 거리를 넘어 시대를 담아내는 문화콘텐츠가 되었음을 보여주는 세션으로 마련되었습니다.

 

 

 

 

세션의 시작 전부터 많은 참가자들이 도착해 입구에서 발표자료집을 수령하였고

설문조사에 참여해주신 분들은 소정의 상품도 받아가셨습니다.

 

 

 

 

세션이 진행되는 백조홀의 로비에서는 고운 한복을 입고 전통차와 다과를 제공하는 티브레이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객석이 가득 차고 안동대학교 황만기 학술연구대우교수의 사회로 세션이 시작되었습니다.

 

 

 

 [황만기, 안동대학교 학술연구대우교수]

 

 

 

 

연사와 참가자 외에도 세션의 시작을 축하해주기 위해 많은 내빈들이 함께 자리해주셨습니다.

 

 

 

 

 

 

 

 

1

첫 번째 순서로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박물관장 임노직 기조연사

'안동지역 전통팔경과 인문학적 가치'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임노직,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박물관장]

 

 [안동지역 전통팔경과 인문학적 가치]

 

 

안동문화권은 수려한 자연 풍광과 문화적 역사성으로 인해

안동지역에 살던 문인학자나 이곳을 찾은 시인묵객들에 의해 수많은 산수시가 창작되었던 곳이며,

자연 경관의 문학적 형상화를 통해 거주 공간에 대한 산수미를 발견하고 

이를 찬미하고 향유하였던 이들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2

두 번째 순서는 한국문인협회 경북지회 부지회장인 강인순 연사

'월영교'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강인순, 한국문인협회 경북지회 부지회장]

 

인공물인 월영교에 실존했던 인물의 애틋한 스토리텔링을 더하여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새로운 형태의 관광 요지, 월영교를 소개하며

월영교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월영야경은 문화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탄생하였음을 전달하였습니다.

 

 

 [월영교]

 

 

 

 

3

세 번째 순서로 이육사 문학관 관장 조영일 연사

'도산서원-선비정신을 일깨우다'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조영일, 이육사문학관 관장]

 

 

 

조선시대 사대부들의 철학으로 자리잡은 성리학을 보급하고 계승한 조선의 서원 9곳 중

안동이 보유하고 있는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의 이야기를 서두로 

퇴계선생과 그의 후학들이 걸었던 '예던길'에 대한 내용으로 이어지며 그 길에는 일제강점기 조국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육사 이원록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이육사문학관이 자리하고 있음을 시사하였습니다.

 

 

 

 [도산서원-선비정신을 일깨우다]

 

 

 

4

네 번째 순서로 다큐멘터리 감독 최성달 연사

'계상고택'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최성달, 다큐멘터리 감독]

 

 

그동안 주위 풍광이 외부에 크게 알려지지 않아 잘 보존되어 온 계상고택의 아름다운 풍광을 설명하며

계상고택과 월천서당을 잇는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의 설계에 관한 기대와 바람을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계상고택]

 

 

 

5

다섯 번째 순서로 한국국학진흥원 연구위원 조정현 연사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마을 경관 - 하회마을'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조정현, 한국국학진흥원 연구위원]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마을이자 세계적 보편성의 관점에서도 그 독창성과 완결성을 인정받은 세계유산인 하회마을의 가치를

21세기 현재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의 보금자리의 가치를 담아 이야기를 전달하였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마을 경관 - 하회마을]

 

 

 

6

여섯번째 순서로 안동문화원 안동향토사연구위원 주영욱 연사

'안동8경 제5경 천등봉정 봉정사'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주영욱, 안동문화원 안동향토사연구위원]

 

 

현존하는 우리나라 목조건축물 중 가장 오래된 건물인 봉정사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하며

시대별 건축양식 연구에도 귀중한 자료가 되는 역사적 가치를 담아 봉정사의 아름다움을 전달하였습니다.

 

 

 [안동8경 제5경 천등봉정 봉정사]

 

 

 

7

일곱 번째 순서로 안동시의회 의원 우창하 연사

'고산서원과 고산7곡'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우창하, 안동시의회 의원]

 

천해의 비경과 인문학적 가치가 산재한 고산7곡 가운데 핵심 경관이 되는 일부 장소가

개발에 따른 환경변화에 대한 문제의식을 일깨우는 현장으로서 그 활용가치가 높다는 점을 시사하고 

산수가 어울려 빚은 고산7곡이 현재 우리에게 자연의 참된 의미가 무엇인지 묻는다는 이야기로 진행되었습니다.

 

 

 [고산서원과 '고산7곡']

 

 

 

8

여덟 번째 순서로 안동문인협회 전 지부장 이동백 연사

'만휴정'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이동백, 안동문인협회 전 지부장]

 

 문화재 자료 제173호 만휴정을 구성하고 있는 현판, 일각문, 처마, 누마루 등의 특징을 묘사하고 

그를 둘러싼 송암폭포, 너럭바위 등 경관에 대한 묘사와 스토리를 전달하였습니다. 

 

 

 

 [만휴정]

 

 

 

9

마지막 순서로 지례예술촌 촌장 김원길 연사

'지례예술촌의 경치'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김원길, 지례예술촌 촌장]

 

육지 속의 섬 같이 궁벽한 곳의 호전함과 명상, 영감이 필요한 예술인들을 위해 마련된 둘레길 등

지례예술촌이 갖추고 있는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하였습니다.

 

 

 [지례예술촌의 경치]

 

 

 

 

이어지는 자유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연사와 참가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며

실천세션2 : 팔경의 인문가치 세션의 모든 순서가 마무리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