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 금요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특별세션 I 청년 유림의 미래와 실천 과제 세션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세션에서는 유교의 전통 성년의식인 관례(冠禮)의 재현을 통하여
개인과 공동체의 바람직한 관계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기조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중국 공자기금회 이사장 왕대천 연사의
'공자 사상의 인문가치' 발표가 이루어졌습니다.
[왕대천, 중국 공자기금회 이사장]
공자 사상의 핵심을 인학(仁學)이라 언급하며, 인학은 곧 인간에 대한 사랑임을 전달하였습니다.
스스로가 어떻게 ‘자립’하고 ‘성공’할 지 고민될 때
다른 이의 ‘자립’과 ‘성공’을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는 공자의 가르침을 기억할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이어서 안동대학교 교수 임재해 연사의
'미래 가치를 실현하는 인문학의 새 전통 구상'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임재해, 안동대학교 교수]
'낮은 사회'와 '작은 세계'에서 이루어지는 민중의 공동체 문화 속에서 구전텍스트를 찾고,
그들에 주체가 되어 생산하는 문화를 발견할 수 있어야 인문학문의 전환이 가능함을 설명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중국 산동대 유학고등연구원 부원장 황옥순 연사의
'생활유학과 중국정의론 - 본인의 유학연구를 시작으로'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황옥순, 중국 산동대 유학고등연구원 부원장]
한때 잊혔던 '존재' 또는 '생활'의 사상관점을 통해
‘생활유학(生活儒學)’의 개념을 세 가지로 설명하였습니다.
유교문화를 통한 인류의 미래가치 확산을 기대하며
청년유림의 미래와 실천방향을 모색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