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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제2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_개막식 및 기조강연

  • 운영자
  • 2023-08-03 오후 5: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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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개막식이 5월 20일 금요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웅부홀의 전 좌석이 1,2층 할 것 없이 참가자 및 내빈들로 가득 찼고 

곧 제2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의 개막식이 그 막을 열었습니다.

 

이번 포럼은 '공감과 배려-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조건'이라는 주제로 

갈등의 골이 갈수록 깊어지는 현실 속 갈등을 소통으로 이끌 수 있는 가치를 모색하고자 하였습니다. 

 [주제영상]

 

 

 [ T.I.P Crew의 멋진 무대]

 

 

 

  [개회사 : 김병일 인문가치포럼 조직위원장]

 

  [환영사 : 이용태 한국정신문화재단 이사장]

 

 [대통령 축사 대독: 박민권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축사: 주낙영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축사: 권영세 안동시장]

 

 [축사: 김광림 국회의원]

 

이어지는 기조 강연으로는 초대 문화부 장관 이어령 연사가 등단하여

 

'인의 재발견과 글로벌시대의 새문명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였습니다. 

 [연사: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

유교의 최고 덕목이라고 말하는 인(仁)은 많은 정의가 있으나 그 뜻을 하나로 정의하기 어려움을 전달하였습니다. 

 

그 자체가 인의 가치와 덕목의 특성을 시사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이란 고정된 절대가치가 아닌 상대적 가치의 윤리임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인의 덕목을 현대의 상황과 조건에 연계하여 창조하고 확대하였을 때

 21세기 문명의 패러다임 전환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 강조하였습니다. 

 

이어서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보데왼 왈라번(WALRAVEN C.A. Boudewijn) 연사의

'이타주의와 인(仁): 유럽인 아시아 학자의 고찰' 을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연사: 보데왼 왈라번(WALRAVEN C.A. Boudewijn),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역사를 통해 인간이 서로에게 가장 잔인한 폭력을 휘두를 수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확인하였으나

인간의 이타심은 명백하다고 전달하였습니다. 

 모든 사람이 하나의 가족으로 하나의 공동체에 속한 것처럼 평화롭게 살도록 만드는

사회적 이상을 추구하는 것은 영원히 중요한 일임을 강조하였습니다. 

 

 과거로부터의 사고는 위대한 가치를 가지며 우리가 좀 더 정의롭고 서로 보살피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방향을 설정해준다는 것을 이야기하였습니다. 

 

 

 단순한 이해관계의 조율을 넘어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연결시키는 덕목인 인(仁)을 조명하고

이를 갈등과 반목을 극복할 수 있는 지혜로 승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