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중회의실
AI, 인간을 꿈꾸다
AI, 인간을 꿈꾸다 세션은 인문학적 가치를 중심으로 문학, 사학, 철학 각 분야에서 최신 AI기술과 인간성의 상호작용을
탐구한다. 세션의 발표와 이어질 토론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이 역사와 문화에 미치는 영향, AI시대에 새롭게 고찰해보는
인간의 반성적 사고 능력 등 포괄적인 주제를 다루는 한편 변화하는 시대가 인문학적 학술장에 제시하는 도전과 기회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디지털인문학이라는 새롭게 부상하는 학술 영역에서 인문학적 진리 탐구의
방식과 그것이 추구하는 가치가 어떻게 현대사회에 꼭 필요한 관점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비판적으로 탐구하며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인문학적 성찰이 유기적으로 공생할 수 있는 방향성을 모색한다.
AI, Dreaming of Humanity
The session, ‘The AI, Dreaming of Humanity,’ explores the interaction between the latest AI technology and
humanity in various fields—literature, history, and philosophy—with specific focus on humanistic values.
The presentation and the discussion that follows discuss topics such as, human’s reflective thinking in the
era of AI and the impact the development of artificial intelligence technology has on history and culture,
while exploring challenges and opportunities presented to humanities academic fields in this time of
change. Particularly, in the newly emerging academic field of digital humanities, the ways through which
the method of humanistic studies and values they pursue provide perspectives and values much needed in
modern society are critically explored. In addition, the direction towards organic coexistence between the
development of artificial intelligence technology and humanistic reflection are discussed.
'낯선 지적 존재와 함께 읽기: AI시대의 문학 교육'
[ 발표 : 정서현, 한국과학기술원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조교수 ]
AI 문해력은 인간과 AI의 결코 단순하지 않은 관계를 정교하게 이해할 뿐 아니라
새롭게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다. 이 발표는 이러한 맥락에서 AI시대 문학교육의 지적 효용을 짚어본 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문학연구 및 교육의 최근 동향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인문 정신과 인공지능의 공존 가능성을 모색한다.
'디지털 시대의 역사학: 혁신과 반복의 교차로에서'
[ 발표 : 우동현, 한국과학기술원 조교수 ]
디지털 역사학이 우리에게 어떠한 성찰의 계기를 주는지,
그러한 기회를 통해 디지털 시대 인간의 존재론에 대해 어떤 새로운 질문을 던질 수 있는지를 고찰한다.
다른 모든 연구 방법론처럼 디지털 역사학 또한 득과 실을 가지지만,
AI 기술에 대해 급격히 높아진 사회적 기대 속에서 디지털 역사학의 부정적인 측면이나
한계를 논하는 일에는 제대로 된 보상이 주어지지 않는다.
이러한 현상은 기술사적 측면에서 인간이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일정한 답을 제공한다.
발표 후 질의응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