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세션3 - 2061년의 경북과 한글

2021-10-08(금) 13:30 ~ 15:30 / 구름에리조트 천자문마당  Gurume resort

특별세션 3 : 2061년의 경북과 한글


글로벌 팬데믹과 함께 우리와 우리 자녀들의 인생을 바꿀 중요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인공지능이 보급되어 우리가 초연결 지능화 사회에서 살게 된 것이다.

이인화 작가의 소설 <2061년>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40년 정도 더 지속되었을 때 나타날 세계를 그리고있다. 그러나 이 소설이 단순한 미래의 상상만은 아니다.

서로 얼굴을 모르는 수천만의 사람들이 같은 나라에 살아간다는 의미를 공유하며 나라를 만들어왔다. 서로 처지가 다르고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사람들이 협력의 네트워크를 만들고 사회적 결속을 이룩했다. 전쟁의 폐허에서 선진국이 될 때까지 수천만 국민을 하나로 묶어준 이야기들이 있었다. 

첫 번째는 우리도 한번 잘살아 보자는 산업화 서사였고 두 번째는 우리가 모두 사람대접을 받고 살아보자는 민주화 서사였다. 2021년에는 이제 세 번째 이야기, 즉 지능 정보화 서사가 시작되고 있다. 

첫 번째가 주어진 짐을 지고 묵묵히 걸어가야 하는 낙타의 시대였다면 두 번째는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고 투쟁하는 사자의 시대였다. 세 번째, 즉 지금부터 40년간은 명랑하게 웃고 긍정하면서 자신이 진짜 원하는 인생을 살아가는 아이의 시대라 할 수 있다.  

본 포럼이 개최되는 경북은 한글 창제 원리를 담은 훈민정음 해례본이 발견된 곳이다. 지능 정보화 사회를 6백년 앞서 언어와 문자에 대한 선구적인 사상과 지식을 담은 한글을 경북이 지키고 보존해 온 것에는 심오한 의미가 담겨 있다고 생각된다. 아이의 시대, 지능 정보화 시대, 메타버스 시대의 거대 서사가 시작되는 지금 우리 경북이 어떤 일들을 할 수 있을지 본 세션에서 함께 이야기해 보고자한다. 


Special Session 3: Gyeongbuk and Hangeul in 2061

Amidst the global pandemic, a significant shift that can change the lives of us and our children is underway: the spread of artificial intelligence has opened the era of a hyper-connected intelligent society.

“2016”, the novel by Lee In-hwa, imagines how the world would look like 40 years from now if such change continues. But this novel is more than just an imaginary world.

Tens of millions of people who don’t know each other have built a nation sharing the sense of what it means to live in the same country. People from different backgrounds with conflicting interests have been able to form a network for cooperation and achieved social unity. There are stories that have brought tens of millions of people together as we rose from the ruins of the war to join the ranks of advanced nations.

The first such story was a narrative of industrialization, which inspired everyone with hopes of thriving together. The second story was a narrative of democratization in which people aspired to a life with dignity and respect for all. Now in 2021, the third story of intelligence and informatization is beginning.

If the first story can be described as an era of camels which had to keep walking shouldering the burden that was imposed on them, the second story was about an era of lions that advocated for their rights and fought for them. The third story which will unfold over the next four decades can be described as a story of children who are living the lives they truly want, laughing and staying positive.  

This forum is taking place in Gyeongbuk where Hunminjeongeum Haerye, which contains the principles upon which Hangeul was created, was found. It is deeply significant that Gyeongbuk has preserved Hunminjeongeum Haerye, a forward-looking commentary on the language and letters that was 600 years ahead of the intelligence society. In this session, let us dive into what Gyeongbuk can do at a time when the stories of children, intelligence and informatization and the metaverse are beginning to unfold.


  • In-hwa Yi
    이인화In-hwa Yi
  • Hyeon-Jeong Lee
    이현정Hyeon-Jeong Lee